촉촉하게, 맑게, 자신있게 보습의 재발견!!

- 겨울 피부, 수분 대책이 필요한 이유

첫째, 수분 부적으로 피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건조한 피부는 찬바람과 자극에 의해 약해진다. 피부 표면에 수분이 부족하면 바로 건성피부, 대개 피지가 부족해서 수분을 피부에 붙잡아 놓을 수 없기 때문에 건성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만 자극을 받아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얼굴이 당기는 느낌과 화장이 떠서 피부가 거칠어 보이는 것. 따라서 수분을 공급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또 피부에서 수분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관리도 필요하다.

둘째, 찬바람에 모공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피부에 있는 정상적인 피지는 피부의 방패막 역할을 하지만 공기중의 먼지와 오염물로 더러워진 피지가 각질과 함께 쌓이면 피부는 이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모공을 넓힌다. 여기에 높은 실내 온도로 인해 피부가 처지고 늘어져 모공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 때 수분을 적당량 공급해 피부 밸런스를 지켜야 모공이 더 커지지 않는다.

셋째, 버석버석 피부가 더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건강한 피부의 정상적인 수분량은 15~25%. 기온이 내려가고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피부의 수분 함유량은 10% 이하로 내려가고 피부 기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땀과 피지 분비량의 감소가 피부의 건조함을 유발시티는 원인이 된다. 피부 타입이 피지 분비량에 의해 결정되는 반면 피부의 수분 상태는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에 따라 결정되고 피부에 감도는 적당한 윤기와 감촉은 수분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넷째, 피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피지가 많아 과다한 유분기로 번들거려 고민하는 이들도 많지만 이는 피부에 일정한 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므로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건조함과 함께 기온이 낮아지면서 피지 분비도 감소해 땀의 분비도 급격히 저하된다. 따라서 땀과 피지의 불균형으로 피부보호막을 잃게 되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가 견디지 못하게 되는데 이때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피부에 물주는 10가지 바른 습관
1. 매일 1.5l 생수마시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만큼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몸에 이상적인 수분량을 공급하는 방법은 하루 1.5l 정도의 생수를 마시는 것이다. 그리고 체내에서 수분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소금, 따라서 짠 음식은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피부에도 좋지 않다.

2. 적당한 실내 온도 지켜주기
난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하는 주 요인. 가습기로 습도를 높여주고, 환기를 자주시켜 건조한 공기를 정화시킨다. 방안에 젖은 빨래를 널어 두거나 커튼에 물을 뿌려 두는 것도 습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3. 수분을 촉촉하게 남기는 세안법
겨울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이 떨어져 피부가 당기게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쉽게 예민해지는데 이 때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은 금물,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민감해져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므로 피부 온도와 비슷한 35~37℃의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보습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거품이 풍부한 세안제를 사용해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히 제거하고 마지막에 찬물로 헹궈 피부 수분막을 지켜준다. 세안 후에는 피부가 당기지 않도록 즉시 물기를 닦아내고, 바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다.

4. 겨울철에도 각질 제거는 필수!!
피부에 쌓여 있는 묵은 각질은 수분 흡수를 방해하는 주범이다. 수분팩을 여러번 해도 별 효과가 없다면 피부에 각질이 쌓여 있다는 것. 보습팩을 하기 전 스팀타월로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을 없애준다. 팩처럼 바른 후 때를 밀 듯 각질을 제거하는 고마주 타입, 피부에 바르면 테이프처럼 떼어내는 필 오프 팩 타입 등이 있으므로 피부 타입에 따라 골라 사용한다.

5. 아침, 저녁으로 수분 보충
세안 후 화장수를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킨다. 여러겹으로 쌓인 각질에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어야 피부가 당기거나 거칠어지지 않는다. 피부 타입에 따라 로션, 크림, 에센스를 사용해 수분을 유지해준다. 이 때 마사지를 병행하면 제품의 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해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심하게 건조한 피부라면 자기 전에 영양크림을 바른다.

6. 여름 화장품과 겨울 화장품을 따로 있다.
여름에 사용하던 수분 제품을 겨울까지 쓰고 있다면 겨울용 제품으로 바꿔준다. 여름에는 끈적임이 적은 산뜻한 타입을 많이 쓰는데 이런 제품은 유분랭이 적어 겨울에 사용하면 피부가 금세 당긴다. 겨울철에는 피부에 부족한 수분과 유분을 함께 보충해 피부 표면의 수분막을 잡아 주는 모이스춰라이저 제품을 골라 사용한다.

7. 과도한 클렌징은 금물!!
지나친 클렌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일명 ‘뽀드득 세안’이라 불리는 지나친 피지제거는 피부에 남아 있어야할 최소한의 피지마저 없애 피부가 당기고 버석거리게 된다. 보습성분이 든 부드러운 타입의 클렌저로 세안하고 민감성이나 건성피부일 경우 클렌징 로션으로 닦아낸 후 비누없이 물세안을 여러 번 해 씻어낸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경우는 폼 클렌저로 또 한번 지우는 이중세안은 하지 않는다.

8. 스페셜 케어
화장솜에 보습 에센스를 2~3방울 떨어 뜨리거나 우유를 적셔 건조한 부위에 올려두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 진다. 우유팩을 한 다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여러번 씻어내야 피부에 자극이 없다. 스팀타월을 자주 하는 것도 피부 수분막을 지켜주는 방법. 뜨거운 물에 타월을 담갔다가 물기를 꼭짜서 얼굴에 대고 그대로 둔다. 여러 번 반복한 후 냉타월로 마무리 한다.

9. 보습효과 높이는 마사지
보습제품을 바른 후 피부 표면의 온도를 상승시키면 흡수를 높일 수 있다. 먼저 보습 에센스와 크림을 섞어 얼굴에 부드럽게 펴 바르고 손바닥을 마주 비벼 뜨겁게 열을 낸 다음 이마에서 턱으로 쓸어 내린다. 손가락 끝을 이용해 눈 주위와 볼, 턱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 한다.

20. 천연팩으로 피부에 물주기
우유, 꿀, 달걀 노른자, 플레인요구르트, 율무 등은 보습효과를 높여주는 천연재료, 천연팩을 하고 나서는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게 하고 팩을 한 뒤 얼굴이 간지럽거나 붉어지는 등의 트러블이 생기면 사용을 중단한다. 세안한 얼굴에 눈가와 입가를 제외하고 천연팩제를 펴 바른 후 가제를 덮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다. 남은 팩제와 우유를 약간 섞어 묽게 만든 후 그 위에 한번 덧발라준다. 20분 정도 지난 후 가제를 떼어내고 따뜻한 타월로 남은 팩을 부드럽게 닦아낸 다음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피부타입별 겨울철 보습케어 방법

건성피부는 피지분비량이 적기 때문에 피부표면이 건조하고 윤기가 없으며 잔주름이 쉽게 생기는 피부. 피부결이 매우 얇고 섬세하며 입가나 눈꼬리에 잔주름이 쉽게 생기기 쉽고 특히 수분과 유뷴이 적어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기도 하며, 피부가 거칠고 윤기가 없어 보인다. 피부타입은 유전적인 영행이 많은 편이나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체로 건성피부 증상을 보이게 된다.
손질 포인트 - 피지나 땀의 분비가 적어 수분이 부족하고 영양도 부족한 상태이므로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즐 수 있는 보습 전용제품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알맞은 유분은 외부자극과 건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공급된 수분을 지켜주므로 유분이 많은 기초제품을 선택해 건조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방법
손질 요령 - 피부의 수분막을 보호해주는 클렌징 크림으로 마사지하듯 클렌징을 한 후 폼 클렌징으로 가볍게 물 세안을 하는데 이때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아침, 저녁으로 꾸준한 마사지를 실시하며 팩(에센스+에멀젼)을 얼굴에 펴 발라준 후 랩을 덮어 준다. 표정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 또는 입가에는 아이 링클크림을 사용한다.

복합성 피부는 얼굴피부의 번들거림이나 건조함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피부타입이다. 부위별 피부상태가 일정치 않으므로 그에 따르는 손질 또한 적절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볼 부위는 중성이거나 건성을 나타내며 이마나 코, 턱 부위는 지성을 나타내는 것. 따라서 볼에는 보습을 주고 T존은 피지제거를 해줘야 한다.
손질 포인트 - 겨울철에는 건조한 볼을 위해 에센스와 크림을 발라 촉촉함을 유지시키는데 중점을 주도록 하며 T존 부위는 팩을 실시해 피지를 조절하도록 한다. 특히 T존에는 아스트리젠트를 적신 화장송으로 매일 패팅을 해줘 모공을 꾸준히 관리한다. 반면 U존은 수분과 유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보습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손질 요령 - 안정된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중세안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고, 피부에 신진대사 및 혈액 순환을 위해 마사지나 팩을 충분하게 해준다. 번들거리기 쉬운 T존 분위에는 팩을 해주고 건조한 볼과 외곽 부위에는 에센스+에멀젼을 이용한 팩을 실시한다.

중성피부는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가 적절히 조화되어 피부결이 섬세하고 촉촉한 피부다. 따라서 번들거림이나 당김이 거의 없고 피부가 적당히 아름다운 상태를 보이는 이상적인 피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외부 환경에 의해 일시적으로 균형이 깨지거나 변화되기도 쉬우므로 건강한 피부상태의 유지를 위해서는 세심한 피부손질이 필요하다.
손질포인트 - 특별한 스페셜 케어를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세심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세안시 비누 사용은 자제하도록 하며 폼 클렌징으로 자극 없이 씻어내도록 한다. 현재의 피부상태 유지와 계절에 맞는 수분밸런스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으며 특히 겨울에는 건조한 눈가, 입가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도 필수. 일주일에 1~2회 가량 로션과 에센스를 섞어 간단한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으며 가끔씩 수분공급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해 주는 것도 좋다.
손질 요령 - 이상적인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에센스 마사지를 매일 실시하고 피부가 약간 건조하다고 느낄 때 에센스를 충분량 사용한다.

지성피부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 번들거리는 피부다. 하지만 피지로 인해 수분 손실이 적어 잔주름이 늦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지성피부의 가장 큰 고민은 과다 분비되는 피지로 인해 여드름, 뾰루지 발생이 빈번하며 모공이 크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항상 청결한 피부 관리가 어느 피부보다 중요한데, 특히 피지분비가 왕성한 T존 부위는 주 1~2회가량 팩을 해 모공 속까지 깨끗이 관리하도록 하며 평소에도 모공에 오염물질이 남아 모공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한다.
손질포인트 - 부드럽게 피부 각질을 조금씩 제거해줘 피부 각질층의 두께를 정상화해준다. 클렌징 단계에서는 딥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해주고 평소 피부 손질 시에는 각질제거와 함께 각질층을 강화해주는 각질 전문제품을 사용한다.
손질 요령 - 피부내에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에센스를 사용한다. 에센스를 사용할 때는 아침, 저녁으로 톡톡 두드려 주듯이 발라줘 피부에 수분이 담겨 있도록 해준다. 또한 피부가 건조한 듯 느껴질 때는 화장수를 이용한 화장수 마스크나 에센스와 화장수를 2:1로 섞어 가볍게 마사지하듯 발라주는 에센스 마사지를 이용하면 과다한 유분은 피하면서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Tip. 보습을 위한 천연팩

사과팩
사과는 당분,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등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있고 비타민 C도 풍부하다. 사과를 갈아 오트밀이나 밀가루와 반죽해 바른다. 밀가루나 오트밀을 섞지 않고 순수하게 사과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이때는 사과 간 것을 피부에 직접 바르기 보다는 얼굴 위에 거즈를 대고 그 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오이팩
오이의 가장 큰 미용효과는 보습, 시원한 느낌 때문에 주로 여름에 자주하는 팩이지만, 겨울 보습에도 빠질 수 없는 재료다. 오이를 갈아 밀가루와 섞어 바르거나 오이를 얇게 저며 얼굴에 직접 붙여도 좋다. 피부에 무리가 없다면 매일 해도 괜찮다. 피부에 보습은 물론 미백효과도 있으니 일년 사계절을 애용하자.

당근팩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된 당근은 건강과 미용에 좋은 재료다. 특히 피부 각질을 연하게 하고 여드름 피부에 효과를 발휘한다. 화끈거리거나 열이 많아 모세혈관이 확장돼 있는 피부에 좋아서 빨간 볼에는 최고의 팩, 당근을 갈아 밀가루를 적당량 섞어 얼굴에 바른다.

달걀노른자 팩
달걀 노른자는 영양 덩어리기 때문에 영양상태가 부실한 겨울 피부에 딱이다. 특히 건성 피부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팩으로 달걀노른자에 밀가루를 섞어 얼굴에 발라준다. 일주일에 2회정도가 적당하다.

녹차해초팩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해초 성분이 피부를 하루종일 촉촉하게 해 준다. 녹차 1큰술을 미지근한 물에 불린 후 해초가루를 섞어 농도를 맞춘 뒤 팩한다.

양배추팩
양배추의 약간 매운맛은 유황성분 때문인데 유황성분은 각질을 유연하게 해주고 피부의 면역을 높이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A,B,C,라이신 등이 풍부해 칙칙하고 윤기 없는 피부에 좋다. 양배추를 갈아 밀가루나 오트밀 가루를 적당량 섞어 발라준다.

쑥팩
말린 쑥을 물에 넣고 20~30분간 쑥물을 우린다음 차게 보관한뒤 가제에 묻혀 얼굴에 바르고 팩을 한다. 20분정도 뜨거운 김을 쐬어주면 더욱효과적이다.